재능기부

디자이너에게 '재능기부'라는 단어는 너무나 가혹하다. 
어찌보면 재능기부라는 말로 포장한 '노동력 착취'에 더 가까울수도 있겠다.

포트폴리오을 필요로 하는 선량한 학생들에게 말한다. 
'너희의 멋진 크레이티브와 디자인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!'이라는
굉장히 그럴듯한 선동으로 2-4년의 시간을 한순간에 '갈취'한다.

'재능기부'를 '무료봉사'라는 편협한 시선으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.
모든 일에는 그에 따른 '정당한 보상'이 있어야 한다.
그것이 실현될 때에 '진정한 재능기부'가 시작되지 않을까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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